동관 복합PP 2만8000톤 공장 준공 … 중국사업 확대 교두보 마련 삼성토탈이 중국 현지에서 첫 해외 생산법인이자 중국 진출 1호 공장인 동관 복합 PP(Polypropylene)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중국 남부 광동성 동관시에 건설된 삼성토탈 동관 복합 PP 공장은 2008년 7월 건설공사에 착수해 약 14개월간의 공사와 시운전 끝에 완공됐으며,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부품소재로 쓰이는 복합 PP를 연간 2만8000톤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토탈은 동관공장을 가동함으로써 밀착 생산 및 영업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지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중국시장에서 제품경쟁력과 점유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거대시장인 중국에 첫 생산 전진기지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수요처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연구개발 등으로 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삼성토탈의 첫 해외 생산기지인 동관공장은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서막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라며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성공적인 현지공장으로 자리잡아 제2, 제3의 중국공장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토탈은 최근 아로마틱(Aromatics) 부산물을 고부가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날로 변동성이 심화되는 석유화학 시장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화학기업에서 종합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변신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과 국내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삼성토탈의 행보가 주목된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09/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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