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기업 공략 필수 … PP 포함 범용수지 중국산과 경쟁 불가피 중국은 자동차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용 화학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PP(Polypropylene) 및 PC(Polycarbonate), POM(Polyacetal) 등은 수입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내장용으로 사용되는 섬유 및 전자부품 소재도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어 중국 자동차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쳤으나 중앙정부가 내놓은 감세조치에 힘입어 자동차 생산ㆍ판매가 급속도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9월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해 961만대, 판매대수는 34% 늘어 966만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생산이 716만대, 판매가 724만대를 기록하고 10월 중순에는 생산ㆍ판매 모두 1000만대를 돌파함으로써 2009년 생산ㆍ판매 모두 1200만톤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생산대수 증가의 주역이 중국 자동차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승용차 판매 순위는 Shanghai VW가 1위로 Yi Qi VW, Shanghai GM, 베이징 현대 등이 뒤를 잇고 있으며 Qirui나 BYD 등 중국기업들의 신장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연안부의 중소득층이나 내륙부의 판로를 개척하는 가운데 저가 자동차 수요증가에 따른 완성차기업의 현지조달 경향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용 소재를 수출하는 기업들은 차별화 전략과 더불어 자국의 자동차기업 뿐만 아니라 유럽ㆍ미국 등 해외자본이 투입된 중국 자동차기업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중국기업들의 생산확대 및 품질 향상으로 PP 등은 중국제품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해 있어 우수한 품질력을 보유한 일본기업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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