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중국 LCD 공략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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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 신규투자 계획 승인 … 차이완 대응 교두보 마련 정부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LCD(Liquid Crystal Display) 중국공장 설립을 승인함에 따라 양사의 중국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삼성전자는 2009년 10월 중국 Suzhou에 총 2조6000여억원을 투자해 7.5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2011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8월 Guangzhou에 2012년부터 가동할 8세대 LCD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약 4조원(4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7.5세대와 8세대 공정은 중국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30-40인치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라인이다. 세계 LCD 패널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삼성과 LG가 중국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이 세계 최대의 LCD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Display Search는 최근 중국 LCD TV 시장규모가 2009년 2500만대 수준에서 2012년 4080만대로 늘어나고, 2011년부터는 중국이 세계 LCD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1%로 북미와 서유럽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시장이 커지는 만큼 글로벌 메이저들의 경쟁도 치열지면서 일본 샤프(Sharp)가 중국 Nanjing에 8세대 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했고, 중국 현지기업인 BOE와 IVO도 8세대 생산라인 건설계획을 내놓았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TV용 LCD 시장 점유율은 2008년 1/4분기 46.2%에서 2009년 3/4분기 34.4%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 현지의 8대 TV 제조기업이 사용하는 타이완ㆍ중국산 LCD 패널의 비율은 58.6%로 확대됐다. 2009년 2/4분기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충한 타이완기업이 양안관계의 회복에 힘입어 이른바 차이완 효과에 편승하는 방식으로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3D LCD TV 등 새로운 기술을 무기로 소니(Sony)와 샤프 등 일본기업들도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중국시장을 지키기 위해 중국현지에 새로운 LCD 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해 왔고 마침내 정부의 승인을 얻었다. 분석가들은 삼성전자가 7.5세대 LCD 패널 공장을 중국에 설립하면 42인치 TV 제품을 겨냥한 LCD 패널을 훨씬 낮은 가격에 생산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정부의 투자 승인으로 삼성과 LG가 중국 LCD 시장에서 밀리지 않는 싸움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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