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진, 중국산 수급타이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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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농작 치중으로 품귀현상 … 2월 입찰 1600달러 돌파 중국산 로진(Rosin)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원료로 소나무에 다량 함유돼 있는 비 휘발성 수지를 사용하는데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제지용을 중심으로 중국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료를 생산하던 농민들이 수익이 높은 사탕수수 농작에 치중함에 따라 로진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산 로진 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상승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산 로진 통관가격은 2009년 1-10월 CIF Japan 톤당 920-1000달러에서 11월 1062달러, 12월 1250달러, 2010년 1월 1500달러까지 가파르게 치솟아 2월 입찰가격은 1600달러를 형성했다. 중국은 물가상승과 함께 농산물 가격도 상승했지만 송진 및 로진 가격은 2006년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최근에는 설탕 수요증가 및 바이오에탄올(Bio-Ethanol) 증설 붐에 편승해 농민들이 사탕수수 생산에 주력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송진 농사의욕이 저하되면서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로진 생산이 확대되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해 생산 확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강세 지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로진공장의 자본 흐름이 악화되면서 2010년에는 연초에 실시되는 로진의 덤핑판매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로진 생산량은 50만에서 80만톤 사이로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어 세계시장은 당분간 수급타이트가 우려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0/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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