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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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국내 건설공사 총수주액은 68조53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9.0% 증가했다. 토목은 42.3% 증가한 24조4800억원에 달했는데, 이처럼 높은 증가율은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확대로 공공토목이 큰 폭 증가하고, 민간토목도 SOC 민자유치로 활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건축은 44조500억원으로 전년대비 9.0% 증가에 그쳐 토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96년10월까지 일반건설기업이 수주한 국내 건설공사 총수주액은 51조98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확대에 힘입어 19조39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5%의 두드러진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건축은 94년말부터 시작된 미분양주택 적체현상이 96년까지도 계속이어진데 기인하여 32조59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의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에 머물렀다. 특히, 96년에는 상반기 중 공공공사 조기발주의 영향으로 수주증가율이 두드러졌으나,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신장률이 현저히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민 간 96년말까지 민간부문 건설수주액은 39조5800억원으로 전년대비 6.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96년 10월까지 민간부문에서 발주된 총공사물량은 30조218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4% 증가했다. 민간토목은 설비투자 감소 등 거시경제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공항,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자유치정책의 시행으로 전년동기대비 41.8%나 증사하는 활기를 보였다. 민간건축은 주거용이 미분양주택 적체 등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재건축 발주물량 등으로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했으나, 거시경제 상황에 민감한 비주거용 건축이 경제상황의 악화로 부진을 거듭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7.5% 증가에 그쳤다. 표, 그래프 : | 건설 수주액 | 건설 허가면적 현황 | 건설 수주액 현황 | <’98 화학연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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