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M&A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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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K 인수 무산됐지만, 구조조정은 꾸준… OCI, CCK 인수 무산에 소디프도 잡음OCI의 CCK 인수가 무산되면서 화학산업의 M&A 규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M&A를 추진하면서 부딪히는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독과점 문제는 항상 공정위와 마찰을 빚고 있으며 M&A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OCI는 카본블랙(Carbon Black) 메이저 도약을 위해 CCK 인수를 적극 추진했지만 공정위가 2006년 6월 OCI에 대해 자사 공장을 매각하지 않으면서 CCK를 인수하려는 것은 독과점적 지위를 강화할 우려가 있다며 1년 이내에 CCK 지분을 85% 매각하거나 자사의 공장 2곳 중 1곳을 매각하도록 시정조치를 내렸다. OCI는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했지만 2008년 5월28일 서울고등법원 행정6부는 OCI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OCI는 CCK 지분을 포기하거나 포항과 광양 공장을 매각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대법원 상고를 검토했으나 2008년 12월 CCC 지분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OCI 관계자는 “CCK 인수 실패는 국내 화학산업 M&A의 미진함을 보여준 한 예로 글로벌기업들이 M&A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국내기업들은 독과점 관련규정 때문에 완벽한 구조조정을 꾀할 수 없는 처지”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OCI와 소디프신소재는 2009년 2월 폴리실리콘 제조기술 유출 논란 및 경영권 분쟁으로 갈등을 빚어오다 법원의 조정판결을 받아들여 2010년까지 양사 경영진이 공동 경영키로 합의했다. 소디프신소재의 최대주주인 OCI는 11월22일 장외거래를 통해 2대 주주였던 이영균 소디프신소재 총괄사장의 보유 주식 130만주를 1423억5000만원에 취득했다. 이에 따라 OCI의 지분율은 36.8%에서 49.1%로 늘어나며 2대주주도 이영균 사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지분율 12.76%)으로 바뀌었다. OCI 관계자는 “소디프신소재의 경영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세계적인 반도체 및 LCD, 태양광 모듈용 특수가스 기업으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 그래프 | 세계 화학산업의 M&A 특성 변화 | 세계 화학산업의 M&A 비교(2008) | 세계 화학산업의 주요 M&A 사례(2007-08) | <화학저널 20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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