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리스크 장기화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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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위기 확산 우려로 수출 타격 … 정유도 석유제품 영향 우려 유럽발 금융위기와 북한 리스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유럽발 금융위기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유가·고환율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발 금융위기가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이어지게 되면 2009년 이후 중국발 수요 호조로 호황을 누려왔던 국내 석유화학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환율 급등락, 저유가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하반기 경영계획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K에너지·GS칼텍스 등 정유기업들은 유럽발 금융위기 사태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실시간 상황 체크에 들어가 하절기 등유와 경유 수요시즌과 맞물려 시장에 영향은 없는지 분석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은 등유·경유 생산량이 많은 편으로 하절기 수요시즌에도 불구하고 북유럽 수요가 감소하면 수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유럽지역의 석유제품 수요 감소가 정제마진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정유기업 관계자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 2009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며 “환율과 유가, 수요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시나리오별 경영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유기업들은 유럽발 금융위기가 장기화되면 전체적인 수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당초 전략을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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