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케미칼, 스티로폼 포장 틈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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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케미칼이 과일용 스티로폼(EPS: Expandable Polystyrene) 포장재를 개발했다. 스티로폼 포장재 생산기업인 한산케미칼(대표 이생규)이 개발한 스티로폼 농산물 포장상자는 4개 측면 모두에 1자형 구멍과 아래 면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은 디자인으로 과일 내부의 열과 가스 발산이 증대돼 신선도를 유지함으로써 보관기간을 장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육안 확인이 용이해 알박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존 과일상자는 과일 내부의 열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에틸렌(Ethylene) 등의 가스로 쉽게 부패돼 신선도가 떨어지는 반면, 한산케미칼의 신제품은 내충격성 및 단열성이 뛰어나 무르기 쉬운 딸기와 내부 열이 많이 분출되는 토마토, 포도 포장재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압축 골판지 가격의 55-45%, 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상자의 80-60%로 단위 포장비가 저렴하며, 운반용 골판지 상자를 별도로 재포장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골판지나 PET상자는 포장작업이 복잡하고 운반을 위해 2차 포장이 필요하나 새로 개발한 스티로폼 상자는 운반용 2차 포장용기를 겸할 수 있어 포장 및 상차작업이 용이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분리배출수거 대상 품목이어서 전국적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 딸기 포장상자로, 롯데마트에서 방울토마토 포장상자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요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화학저널 201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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