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특허 소송 “고진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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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진출 제약 풀려 … 금호석유화학·SKC 시장점유율 확대 계기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신 성장동력인 첨단소재 부문 특허침해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해 시장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최근 석유화학 시장에서는 신소재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기업들이 국내기업의 시장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특허침해 소송으로 흠집 내기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기업들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잇따라 승소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함으로써 시장 확대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그간의 특허분쟁은 국내기업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저지하기 방안으로 활용돼왔다”며 “그러나 최근 잇따른 승소로 국내기업의 기술력이 입증되면서 세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7월13일 세계 최대 고무약품 생산기업인 미국 Flexsys America LP가 오하이오 연방법원에 제소한 고무 산화방지제 6PPD 제조기술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Flexsys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에 2번에 걸쳐 제기했던 소송을 포함해 6년간 계속돼온 특허분쟁을 마무리 짓게 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그간 특허권 분쟁 때문에 미국 진출에 제약을 받았던 정밀화학 주력제품인 고무 산화방지제의 영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KC(대표 박장석)도 3월 일본 Toray와 벌여온 2년간의 반사필름 특허분쟁에서 승리하면서 반사필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의 일종인 반사필름은 LCD(Liquid Crystal Display) TV에 쓰이는 핵심소재로 Toray와 Teijin DuPont이 세계시장을 장악해 왔으며 SKC는 2007년 초 국내 최초,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SKC 관계자는 “반사필름 시장은 LCD TV 수요증가로 연평균 10%가 넘는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며 “2011년 초 수원공장의 필름 공장이 완공되면 판로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7/16>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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