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미국이나 유럽 시장은 영향력이 거의 사라지고 있고 생산제품을 거의 전량 수출하는 중동의 움직임도 중국에 파묻혀 버리는 전혀 예상치 못한 사태로 발전하고 있다. 불과 20년 전에는 미국이 기침을 하면 일본이 감기에 걸리고 한국은 독감에 걸려 생사를 헤맨다는 웃지못할 풍자가 회자된 적이 있다. 한국이나 일본 경제가 미국경제에 크게 예속돼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현실적으로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오늘날에는 중국이 기침을 하면 미국이 감기에 걸리고 일본은 독감을 앓으며 한국은 생사를 헤맨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중국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한국경제 전체가 그렇고, 수출의존도 또한 과거에는 미국이나 일본이 주를 이루었으나 오늘날에는 중국이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은 1990년대 초부터 중국수출이 확대되기 시작해 2000년대 이후에는 수출비중이 50% 안팎을 넘나들 정도에 이르고 있으며, 중국경제의 성장에 따라 갈수록 수출의존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물론, 중국이 유독 한국제품만을 선호하기 때문만은 아니며 동남아도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중동도 잉여 생산량을 절대 수출해야 하기 때문에 머지않아 중국경제에 예속 또는 종속되는 현상이 우려되고 있을 정도이다. 중국경제가 10년 이상 10% 안팎의 성장을 지속하면서 경제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기 때문으로 에너지 및 철강에서 나타났듯이 세계경제의 블랙홀로 부상한지 오래됐다. 더군다나 석유화학제품은 각종 산업의 중간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경제가 성장할수록 수요가 늘어나 수입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어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중국도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신증설 프로젝트를 확대할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출이 잘 되고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오판해 함부로 투자하는 우를 범하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투자를 게을리 하면 성장할 수 없으니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시장에 직접 뛰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나 함부로 투자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커 해결책 모색이 요구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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