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기업 17사와 협상 결렬 … 조합원 직장 복귀 불투명 서산 화물연대의 협상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서산시에 따르면, 화물연대 충남지부 서부지회는 8월3일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17개 운송기업 대표와 파업 종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운송료 인상과 관련해 사측이 제시한 1.12% 인상안에 의견 접근을 이루었으나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전원의 직장 복귀를 보장해 달라는 서부지회의 요구에 대해 운송기업들은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보장할 수는 없다”며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부지회는 파업을 계속하는 한편, 투쟁의 강도도 높일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회는 운송기업과의 협상에서 2009년 물가인상분을 반영해 운송료를 10%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운송기업들이 1.12%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자 6월29일 파업에 돌입해 35일째 장기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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