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석유화학 호조로 생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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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생산량 9.25% 늘어 … 전체 석유제품 생산은 3.1% 감소 반전 정유와 석유화학 시장이 엇갈린 행보를 나타냄에 따라 석유제품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Naphtha)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대표 강영원)에 따르면, 2010년 1-6월 석유제품 생산량은 4억5165만배럴로 전기대비 3.1%,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 하지만, 나프타 생산량은 7948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해 전체 석유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수요 증가 효과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 생산은 휘발유·등유 등 경질유 수출 확대에 힘입어 2009년 9억1265만배럴을 기록했지만, 2010년 들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정유 플랜트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감소하고 있다. 한편, 고도화 설비 증설에 따른 포트폴리오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제품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2/4분기 벙커C유, 중유 등 중질유 생산은 전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 관계자는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며 휘발유·경유 등 수송용 경질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인디아 등 아시아 지역의 석유화학 원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반기 경질유와 나프타 생산은 늘어날 것”이라며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기업들의 고도화 설비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중질유 생산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찬영 기자> <화학저널 2010/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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