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비축물량 확대 공감 … 해외자원 개발 활성화도 필수적 기획재정부는 희토류 비축물량을 늘리고 해외자원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재정부는 9월29일 <2010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서 “희토류의 가격상승이 산업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중국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수출규제 강화에 나설 가능성을 고려해 희토류 비축을 확대하고 해외자원 개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희토류(Rare Earth Elements)는 매장량이 극히 적은 세륨,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 17종의 희소금속으로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고 있으며, 화학적으로 안정되고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반도체ㆍ자동차ㆍ컴퓨터ㆍLED(Light Emitting Diode) 등 첨단제품 생산에 쓰이고 있다. 그러나 희토류는 매장이 특정국가에 편중돼 있고 국제거래소에서 취급하지 않아 공급구조가 매우 취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재정부는 “최근 중국정부는 희토류 생산의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수출을 제한하고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희토류 생산기업을 통폐합하는 등 가격통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세륨 가격은 연초대비 383%, 네오디뮴은 139%, 디스프로슘은 133%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내 희토류 사용량이 2009년 2600톤에 불과해 가격 상승이 생산비용이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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