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박삼구 명예회장 경영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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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이어 … 구조조정 박차로 경영정상화 탄력 기대 금호그룹의 박삼구 명예회장이 15개월만에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금호아시아나는 10월29일 “11월1일부로 박삼구 명예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2009년 7월28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의 갈등으로 그룹 회장에서 스스로 물러난 이후 15개월 만이다. 그룹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의 경영복귀는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강력한 리더십과 2011년 사업계획 수립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안팎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삼구 회장은 앞으로 사장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대내외적인 활동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게 된다. 박삼구 회장의 복귀는 7월 박찬법 회장이 사임한 이후 예정된 수순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박찬법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난 이후 그룹은 사장단 중심으로 운영돼왔지만 박삼구 명예회장은 매일 출근하며 그룹 현안을 챙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8월에는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모습으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앞장서 뛸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다시 일어서겠다”고 복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박삼구 명예회장과 함께 물러났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앞서 3월15일 경영에 복귀해 석유화학부문의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의 복귀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진행 중인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경영정상화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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