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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거위 맞나? 국내 PVB(Polyvinyl Butyral)시트 시장은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건축 안전기준 강화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PVB시트는 안정성과 접합성은 물론 방음성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해 자동차 및 건축분야에서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유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PVB시트를 사용한 안전유리가 강화유리를 대체해나갈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PVB 시장은 해외기업들이 기술력과 영업력을 앞세워 장악하고 있으며, 국내기업들의 참여는 전무한 상태이다. OCI가 유일하게 PVB수지 및 시트 개발을 완료했으나 원료인 PVA(Polyvinyl Alcohol)의 수익성 악화와 PVB 사업의 효율성 저하가 맞물리면서 사업을 중단했다. PVB시트는 DuPont, Solutia, Sekisui, Kuraray가 메이저를 형성하고 있으며 Wacker Chemie와 Denka 등도 참여하고 있다. 중국산 PVB시트는 자동차 및 건축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으나 내수판매가 대부분이고 품질이 취약해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미미한 편이다. 일부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도료 및 접착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품질 및 기능의 편차가 심해 고품질이 요구되는 수요처에서는 사용을 꺼리고 있어 범용제품이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PVB시트의 원료인 PVB수지 역시 4사가 메이저를 형성하고 있으나 DuPont은 자체생산과 동시에 Solutia로부터 일정량을 공급받고 있다. 국내 PVB 시장은 수지와 시트로 양분되며 수지는 Solutia와 Sekisui가, 시트는 DuPont, Solutia, Sekisui가 주로 공급하고 있다. DuPont·Solutia·Sekisui 3파전 국내 PVB 시장은 수지와 시트로 양분되고 있다. 수지는 도료 및 접착제 등의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시장규모는 시트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PVB 수요비중은 시트 95%, 수지 5%로 추정되고 있으며 수지는 월 30-40톤 정도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수지는 Solutia와 Sekisui가 자체 또는 대리점 형태로 수입하고 있으며 중국산도 일부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트는 DuPont, Solutia, Sekisui 3사가 국내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0/11/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