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학산업은 2010년 어떠한 성과를 올렸을까? 석유화학은 예상밖의 횡재를 만나 콧노래를 불렀을 것이고, 정밀화학은 죽을 상 인상이 펴지지 않았을 것이며, 플래스틱은 죽는 소리를 치면서도 챙길 것은 다 챙겼을 것이다. 또 석유정제는 정제마진이 약화됐다고는 하나 국제유가 강세의 덕을 톡톡히 보았을 것이고, 신ㆍ재생에너지는 태양광 관련사업이 장밋빛 청사진을 꿈꾼 반면 바이오에너지는 콧노래도 부르지 못한 채 사그라지는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약을 비롯한 바이오 부문 역시 물장사 수준을 벗어나고는 있으나 여전히 리베이트 장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생활용품 또한 세제의 친환경화가 진행되고 한방을 필두로 고가 화장품이 활개를 치고 있으나 원료나 중간체를 수입에 의존하는 절름발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석유화학은 국제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성과잔치에 날아갈 기분이고, 플래스틱은 군소기업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태에서 중견기업들은 석유화학제품 고공행진에 편승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을 것이며, 정밀화학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죽지 못해 살아가는 비참한 신세타령으로 끝이 없고, 신에너지는 미래를 꿈꾸면서도 왠지 찜찜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국내 화학산업 환경이 흔히들 말하는 <상생>과는 거리가 먼 <너 죽고 나 살기>에 너무나 익숙해졌기 때문으로 경쟁하면서도 협조하는 <공생의 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석유화학기업들이 국제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도 다운스트림인 플래스틱이나 정밀화학과 공생하지 못하는 것도 <상생>을 통해 경쟁하고 발전하는 역사를 가지지 못한데서 연유하지 않나 생각된다. 국내에서도 플래스틱이나 정밀화학이 부흥해 콧노래를 부른 적이 있으나 몇몇을 제외하고는 기억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면 <상생>을 모르고 <미래의 성장비전>도 없이 돈벌이에 급급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선진 화학기업들도 경쟁체제 속에서 성장하고 있으나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할 수 있었던 곳은 아직도 살아남아 메이저로 군림하고 있는 반면 미래를 잘못 그리거나 판단을 잘못한 곳은 역사속의 한 점으로 기억될 뿐 사라지고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에 만족하기 보다는 비전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미래형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절호의 시점이 지금이다. <화학저널 2010/12/20ㆍ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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