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옥석가리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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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ㆍ한화L&C 참여 … 기술력 검증 없이 너도나도 국내 그래핀(Graphene)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래핀 관련기업들의 기술개발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장밋빛 미래에 대한 소문만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핀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로엔케이(대표 정재창)나 그래핀 전극소재를 생산한다고 알려진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은 소문이 퍼진 하루 사이에 주가가 몇 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러스증권 이승철 연구원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지, 완료했는지 사실 여부가 파악되기 전에 그래핀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며 "일부는 개발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거짓으로 소문을 퍼트려 주가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래핀 시장의 과열 조짐에 따라 전문가들은 그래핀이 CNT(Carbon Nano Tube) 필름과 같은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류순민 교수는 "CNT 필름은 놀라운 물성 때문에 시장에서 큰 이목을 끌었지만 품질이나 그레이드 개발이 미미해 아직까지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래핀도 버블에 휩싸여 경제성이나 그레이드 개발이 늦어진다면 똑같은 수순을 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학저널 2011/1/17_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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