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 중국특수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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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 수출가격 1200달러 돌파 … 지나친 낙관론보다 사업다각화 절실 국내 석유화학 시황이 2011년 들어서도 중국 특수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중국 특수 덕에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고, 수출가격도 급등세를 보이며 2012-13년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출가격이 높아진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에틸렌(Ethylene) 가격은 FOB Korea 톤당 1231달러로 2010년 7월(800달러)보다 53.8% 상승했고, 프로필렌(Propylene) 가격도 톤당 1302달러를 기록하며 2010년 7월 이후 100달러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영업실적이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대표 김반석)은 매출 19조4714억원, 영업이익 2조8304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고기록을 세웠다.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도 화학부문에서 9조660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중국 특수에 힘입어 수출액만 7조4546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1조원을 들여 에틸렌 80만톤 크래커 및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OCI(대표 백우석)는 2010년 4/4분기에 7332억원의 매출과 22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폴리실리콘(Polysilicone) 플랜트는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도 합성수지 중국수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2010년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6% 증가해 110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세계 석유화학 경기는 중장기적으로 수요증가율이 높은 신흥시장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거시경제 차원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후발주자인 중동이나 중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자동차용 신ㆍ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업종 다각화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원료 확보에 유리한 중동의 석유화학 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추격이 급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호황일 때 더욱 준비태세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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