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필름, 효성ㆍSK 국산화 “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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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업 채용 일부에 그쳐 … COP 포함 대체재 증가로 수익불안 국내 편광판 생산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필름 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편광판 공급량은 2009년 3억8000㎡에서 2010년 4억4000㎡, 2011년 4억8000㎡로, 수요량은 2009년 2억4000㎡에서 2010년 3억2000㎡, 2011년 3억8000㎡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편광판에 들어가는 핵심 필름인 PVA(Polyvinyl Alcohol) 필름 공급량은 2010년 1억9000만㎡에서 2011년 2억2000만㎡로,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 공급량은 2010년 10억㎡에서 2011년에는 13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PVA필름과 TAC필름은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95%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PVA필름은 편광판 원료코스트 가운데 10%, TAC필름은 30-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편광판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원가절감이 필수적이지만 사실상 수요기업들이 가격결정권을 가지고 있어 영업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PVA필름은 Kuraray, Nihongosei가, TAC필름은 Fujifim과 Konica Minolta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효성이 2010년 들어 TAC필름 국산화에 성공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SK이노베이션도 2012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효성과 SK이노베이션의 국산화에도 불구하고 편광판 생산기업들의 반응은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광판 생산기업 관계자는 “상하판용을 제외한 위상차보상필름에 사용되는 TAC필름은 AR(Anti Reflection)이나 AG(Anti-Glass) 등 별도의 코팅이 필요한데 국내에서는 코팅된 TAC필름을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제품을 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편광판 생산기업 관계자는 “편광판은 그레이드별로 수십가지가 넘고 최대 6개월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TAC필름 국산화에 기대감이 높지만 국내기업이 디스플레이 시장의 빠른 변화에 맞게 대응할 수 있을지 아직은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편광판 생산기업들이 위상차보상필름에 TAC를 사용하기보다는 COP(Cyclo Olefin Polymer)나 아크릴계 사용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국내기업들의 사업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은 모드별로 시야각 보상을 위해 위상차보상필름을 사용하는데 IPS모드는 V-TAC계열을, VA모드는 N-TAC계열을 사용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에는 편광판 생산기업들이 TAC의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비-TAC계열의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IPS모드에서는 V-TAC가 70%, 아크릴계 사용비중이 30%에 달하고, VA모드에서는 N-TAC가 75%, COP계열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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