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늘었지만 10년 이상 인력부족 … 물밑 스카우트 경쟁 치열
화학뉴스 2011.03.18
해외 플랜트 수주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건설기업의 플랜트 인력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건설기업들은 “해외 플랜트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일할 사람이 없다”며 엔지니어 등 전문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는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를 중심으로 2003년 63억7000달러에서 2010년 645억달러로 7년 만에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건설기업들은 신규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지만 플랜트산업의 특성상 다년간의 경험이 축적된 전문인력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허병철 사업실장은 “플랜트는 입사 2-3년차가 돼야 기본적인 일을 할 수 있고, 10년차 과장급은 돼야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현재 인력난의 근본적인 원인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플랜트 부문 구조조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IMF 직후 플랜트 사업이 적자를 보니 계열사를 합병했고, 이에 따라 인원도 감축했다”며 “건설기업들은 플랜트 사업부문을 축소한 상태에서 2000년대를 맞았고, 이후 해외 수주가 급증하면서 인력난에 직면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 외환위기 직후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엔지니어링기업이 건설기업으로 흡수됐다. 현대엔지니어링과 LG엔지니어링, 대림엔지니어링은 1999년 각각 현대건설과 LG건설(현 GS건설), 대림산업에 합병됐고, 현대엔지니어링은 2001년 현대건설로부터 다시 분리됐다. 건설기업들은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플랜트 뿐만 아니라 정유, 석유화학, 조선 등 관련기업들의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물밑 스카우트 경쟁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관계자는 “경력직 끌어당기기가 과열되다보니 친구나 선배를 소개하면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소개비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다만, 영업이나 마케팅 등 해당기업의 영업비밀과 직결된 직종은 능력과 상관없이 영입하지 않는 불문율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영 기자> <화학저널 2011/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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