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초산 시장은 가동을 중단했던 플랜트가 재가동하며 수급타이트가 해소될 전망이지만 VAM 수급은 계속 타이트할 전망이다.
BP-Petronas는 Kertih 소재 초산(Acetic Acid) 48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3월22일부터 재가동을 실시했으며, Tianjin Soda는 초산 20만톤 플랜트 가동을 3월말 개시한다고 밝혔다.
Celanese는 3월3일부터 초산 120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했는데 리액터 손상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3월19일 재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ipchem은 Al-Jubail 소재 초산 46만톤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어 초산 수급타이트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재가동에 들어간 플랜트가 가동률을 정상수준으로 끌어올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BP는 울산 소재 초산 42만톤 플랜트를 9월 중반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VAM(Vinyl Acetate Monomer) 수급타이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Celanese는 Nanjing 소재 VAM 30만톤 플랜트를 초산 플랜트 가동중단의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며 아직 재가동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Dairen Chemical은 Mailiao 소재 VAM 65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1월부터 70-80%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쳐 공급량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Sipchem은 al-Jubail 소재 VAM 33만톤 플랜트를 10-11월 30일간 정기보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VAM은 수급타이트가 이어지며 7주 연속 상승해 3월24일 CFR China 톤당 1095달러를 형성했다. <성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