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PEㆍPP 시장은 4월 국내기업들의 정기보수로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여수 소재 HDPE(High-Destiny Polyethylene) 1호기 13만5000톤을 4월5일부터 5월4일까지, 2호기 13만5000톤을 4월5일부터 5월19일까지 정기 보수한다.
또 HDPE, LLDPE(Linear Low-Destiny Polyethylene) 13만톤도 4월10일부터 가동을 중단했고 25일까지 정기 보수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재고를 활용해 공급을 조절할 계획이지만 수출물량은 줄어들 것”이라며 일정 부분 수급타이트는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대한유화도 울산 소재 PE(Polyethylene) 53만톤과 PP(Polypropylene) 35만톤의 정기보수를 4월7일부터 20일 동안 실시한다.

아울러 Formosa는 Linyuan 소재 PP 40만톤을 마진악화를 이유로 가동률 80%를 유지하고 있으며, HMC 역시 마진악화를 이유로 Map Ta Phut 소재 PP 45만톤의 가동률을 최대 85%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Sun Allomer는 3월 11일 일본 대지진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Kawasaki 소재 PP 12만7000톤을 4월2일부터 재가동했다.
Japan PE와 Japan PP의 Kashima 플랜트는 지진 이후 여전히 가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Prime Polymer는 Anesaki 소재 플랜트를 정상 가동하고 있다. <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