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 가격은 5월6일 FOB Korea 톤당 1606달러로 35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프로필렌(Propylene) 시세는 일본의 공급부족이 해소되지 않은 틈을 타 무역상들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2008년 8월7일 이후 최고치를 형성했다.
일본은 3월11일 대지진 이후 정유공장의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 및 스팀 크래커의 가동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으나 5월 말에서 6월 말 사이에는 대부분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Asahi Glass가 Kashima 소재 PO(Propylene Oxide) 11만톤 플랜트를 4월 말 재가동한 것이 프로필렌 공급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96-114달러 수준으로 폭락했고 나프타(Naphtha) 역시 C&F Japan 톤당 946달러로 146달러 폭락해 프로필렌의 하락세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이 휘발유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정유공장 가동률을 높이도록 요구해 RFCC 프로필렌 생산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크래커의 정기보수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 5월 말 이후에는 폭락세 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Shell Chemicals의 싱가폴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45만톤 크래커 재가동도 변수가 되고 있다. 현재는 5월 초 재가동했다는 소식과 함께 5월 중순 재가동할 것이라는 뉴스가 혼재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