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창간호를 손에 들고 감격에 마지않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태동기를 벗어나 성장기에 돌입했던 국내 화학산업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반석위에 올려놓는 것이 창간 목표였고, LG화학의 홍보담당자가 <한국의 Time>이라며 추겨 세웠을 정도로 상당한 파장을 던졌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에는 체계화된 국내 화학산업 관련 자료가 전혀 없어 상당히 애를 먹었고 거의 대부분을 일본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유공(SK)에게 국내 화학산업 관련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일본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의 시각에서 국내 화학산업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던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는 객관적인 평가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아직도 미국이나 일본 자료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국내 화학시장 환경이 열악해 글로벌 시각을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자료를 펴낼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나 스스로의 역량부족 때문이라고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20년 동안 석유화학 부문은 세계 5위에 올라설 정도로 급성장했으나 정밀화학 및 무기화학 부문이 퇴보를 거듭해 페인트를 제외하고는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지경으로 쇠락할 때까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국내 화학산업이 오늘날에 도달할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는 화학저널이 있었기 때문이고, 앞으로도 화학저널이 없는 화학산업은 생각할 수 없다는 점 분명히 해둔다. 국내 화학산업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글로벌 수준에 도달하기에는 역부족이고, 아직도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화학은 1991년 이후 20년 동안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독과점적 폐해가 그치지 않고 있고 가격과 수급을 담합하는 카르텔 역시 근절되지 않고 있다. 화학저널이 석유화학기업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도 독과점과 카르텔 때문이고, 10년이 넘도록 독과점과 카르텔을 근절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미흡했기 때문일 것이다. 화학기업들이 독과점을 추구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듯이 화학저널이 독과점을 예방하고 카르텔을 근절시키기 위해 언론의 역할을 다하는 것도 당연한 책무이다. 화학저널은 앞으로도 화학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나아가 국내 화학산업이 글로벌 강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속ㆍ정확한 보도와 통찰력을 갖춘 리포트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한다. <화학저널 2011년 5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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