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U(Polyurethane) 시장이 2011년 들어 예측불허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2011년 들어서도 FOB Korea 톤당 130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유도제품인 PO(Propylene Oxide)는 1월1일부터 kg당 100원, PPG(Polypropylene Glycol)는 2월1일부터 kg당 250원을 인상했다.
PO 및 PPG는 2010년 하반기에 다운스트림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동아시아 플랜트의 트러블과 중국 PO 플랜트의 가동률 하락으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중국과 인디아의 자동차ㆍ가전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PO 다운스트림 신증설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PPG는 2011-12년 아시아 공급능력이 60만-70만톤 늘어나는 한편 Shell, NOC, SKC 등의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전망이다.
반면, TDI(Toluene Diisocyanate) 시장은 유럽발 금융위기와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수요감소로 수익성이 침체되고 있다.
하지만, 내수가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내기업들은 내수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PU 시장이 2010년 하반기부터 성수기에 접어들어 국내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TDI는 KPX화인케미칼이 5월부터 생산능력을 15만톤으로 5만톤 확대해 관련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MDI(Methylene di-para-Phenyl Isocyanate)는 자동차 및 냉장고 수출호조로 2010년 선방했으나 건설경기 침체로 내수가 17만톤 수준에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내 PU 시장은 전방산업인 건축ㆍ자동차 경기 회복, 원료코스트 급등, 중국의 긴축정책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PU, 국제유가와 원료가격에 민감
국내 PU 시장은 국제유가의 움직임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2009년에는 국제유가가 폭락했으나 2010년 상승세로 전환됐고 2011년 들어서는 중동의 정정불안이 장기화되며 배럴당 120달러를 오가고 있다.
PU도 2011년 고공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PO의 주원료인 프로필렌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프, 도표<PO 수급동향><PO 수출입동향><PPG 수출입동향><PO 가격동향><TDI 수급동향><TDI 수출가격 변화><TDI 수출동향><TDI 생산능력(2011)><MDI 국내수요 변화><MDI 수출동향><Crude MDI 수출동향><MDI 생산능력><Non Foam용 폴리우레탄 수요동향><냉장고 생산동향><LNG선 건조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