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이 5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0.9원 오른 1912.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은 2010년 10월 첫째 주 이후 26주 연속 상승한 후 정유기업의 공급가격 인하 방침(4월7일)에 힘입어 4월 둘째 주에 하락했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5월 둘째 주까지 4주 연속으로 오른 후 5월 셋째 주부터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용 경유도 리터당 1.8원 오른 1731.2원을 기록해 7주 만에 하락세가 멈추었고, 실내등유 평균가격 역시 전주보다 1.3원 상승한 1351.5원을 나타냈다.
휘발유는 서울지역의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982.0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천(1923.4원), 제주(1921.1원)가 높았고 광주(1884.8원), 전남(1890.7원), 전북(1893.4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6월 둘째 주 정유4사의 휘발유 공급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해 전주보다 리터당 6.0원 오른 861.5원을, 경유는 11.3원 상승한 934.5원으로 3월 넷째 주 이후 11주 만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