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 가격은 7월1일 CFR China 톤당 1206달러로 18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MEG(Monoethylene Glycol) 시세는 7월4일 1232달러로 상승했으나 타이완 Nanya Plastics 플랜트가 재가동 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Nanya는 Formosa Petrochemical이 LPG 파이프라인 화재로 No. 1 스팀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한 5월12일 이후 MEG 36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Nanya 플랜트의 재가동으로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기업들은 1200달러 이하로 MEG가격하락을 기대하고 있어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EG시장의 생산-판매 비율은 60-70% 수준이었으나 원자재 시장의 강세로 80%까지 상승했다.
원료 PTA(Purified Terephthailc Acid)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MEG 수급타이트 우려로 증가했던 원료재고는 줄어들고 있어 재고를 보충해야 하는 처지이나 MEG 생산기업들은 국제유가 변동에 대비해 재고처분을 서두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EG 수출과 내수가격의 스프레드는 톤당 43달러로 내수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MEGGlobal은 Spot 가격하락에 따라 4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3월에 비해 30달러 인하해 CFR 1350달러로 고시했다.
다만, Shell Chemicals은 싱가폴 소재 에틸렌(Ethylene) 80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45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했고 일본도 대지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플랜트가 정상가동 되는 것으로 알려져 폴리에스터 공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