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개발 17.5테슬라보다 43.5% 강력 … 태양전지 성능 개선
화학뉴스 2011.07.25
미국 플로리다 스테이트대학(FSU) 연구팀이 가장 강력한 분리자석(Split Magnet)을 제작했다고 BBC 뉴스가 보도했다.분리자석은 반씩 갈라져 있고 가운데 자기장을 관찰하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는 자석이다. FSU 국립 고자기장연구소 과학자들이 250만달러(약 26억3000만원)를 투자해 제작한 분리자석은 지구 자기장보다 50만배 강한 25테슬라(Tesla)의 자기장을 발생시킬 수 있고, 현재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1991년 프랑스 과학자들이 제작한 17.5테슬라 자석보다 43.5%나 더 강력하며 내부의 시험 공간도 1500배나 된다. FSU 연구팀은 미국 과학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된 분리자석이 물질 및 물리학 연구를 위한 광학적 측정 실험용으로 사용되며 매우 다양한 화학 실험과 생화학 실험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측면에 뚫린 4개의 포트를 통해 내부에 있는 시료 물질에 레이저를 투사해 빛의 산란을 관찰할 수도 있고 강력한 자기장을 통해 물질의 전기적 구조를 더욱 정확히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자들은 개발 장치를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하고 발견을 이용해 물질의 성질을 개선하며 태양전지나 차세대 컴퓨터의 반도체 성능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1/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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