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코크스, 원료ㆍ전력 코스트 상승으로 급등 … 엔고 겹쳐 첩첩산중
화학뉴스 2011.08.10
전로강(Converter Steel) 생산에 사용되는 인조흑연전극 생산기업들이 가격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2011년 5월 Sgl Carbon 가격이 20-25% 대폭 상승했고, 주원료인 니들코크스(Needle Cokes)도 미국기업들이 65% 인상이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Sgl Carbon 가격상승이 무색해질 정도여서 인조흑연전극 생산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로강 수요는 세계적으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Sgl Carbon 가격은 2012년 3월 선적분이 톤당 6300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최대의 전극 생산기업인 미국 GTT는 전로강 수요 회복으로 90만톤 정도로 추정되는 세계 니들코크스 수급이 타이트해지자 가격을 65% 대폭 인상했다. GTT는 세계 2위의 니들코크스 생산기업으로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의 니들코크스 생산기업인 Conoco Phillips가 GTT의 가격인상에 동참하면 전극 생산기업들이 더 큰 폭으로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조흑연전극 중 최고 품질인 UHP(Ultra High Power) 전극 생산기업은 세계적으로 6사가 있으며 4곳은 일본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일본은 엔고현상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전극사업은 전력 다소비 사업으로 전력코스트 상승도 걱정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원료코스트 및 안정적 원료 공급선 확보를 고려해 니들코크스 가격을 인상하면 전극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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