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정제 촉매(Refinery Catalyst) 시장이 앞으로 5년간 완만한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 성장지역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연료 기준(Fuel Standard)도 더욱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이 희토류(Rare Earth) 수출쿼터를 대폭 축소함에 따라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으며, 희토류 확보 및 대체원료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로 수요 변화
신흥시장은 2009년 세계경제 침체 이후 석유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미국 및 서유럽 시장은 갈수록 엄격해지는 연비 기준(Fuel Efficiency Standard)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
촉매 생산기업들이 신흥 성장지역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유로, 현지화에 따라 핵심원료 확보는 물론 희토류의 시장 변동성 심화, 석유정제용 믹스(Product Mix) 변화 등으로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다만, 2009년 경기침체 이후 석유제품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FCC(Fluid Catalytic Cracking) 및 HPC(Hydro-processing Catalyst) 촉매 수요는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성숙시장은 촉매 수요증가율이 낮아 미국 및 서유럽이 지배했던 촉매 시장의 주도권이 급성장하는 개발도상국으로 이전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석유제품 수요가 2009년 경기침체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1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