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ester 신제품 실험과정 폭발 … 화공약품 취급 과실 조사
화학뉴스 2011.08.29
![]() 8월27일 오후 1시35분 쯤 구미시 공단동 섬유원사를 생산하는 TK케미칼 공장 기술연구소에서 신제품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연구소에서 있던 직원 7명 중 부소장 홍명혁(49)씨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중상을 입은 연구소 차장 권기석(45)씨 등 2명은 대구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철 구조물인 건물 2, 3층 5000여㎡를 모두 태우고 1시간5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험실에서 직원들이 화공약품을 이용해 폴리에스터(Polyester) 신제품 개발실험을 하는 상황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화공약품 취급과정의 과실 여부와 안전관리 상황 등을 조사해 잘못이 밝혀질 경우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며, 8월28일 현장 감식을 실시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폭발사고가 난 TK케미칼은 1965년 설립된 동국무역의 후신으로 2008년 2월 SM그룹이 인수했으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 7억달러 이상의 폴리에스터ㆍ스판덱스 원사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칩을 수출한다>고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1/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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