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의 수익성이 PTA (Purified Terephthalic Acid) 가격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
2010년 하반기에는 면화작황 부진으로 대체재인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가 증가했고 BP가 벨기에 플랜트의 기계적 결함으로 PTA 생산을 중단하면서 PTA 가격이 폭등해 높은 수익성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PET칩, 7월 1500달러대로 급락 …
유럽 및 중동 PET 생산기업들도 BP의 가동중단으로 PTA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아시아산 수입의존도가 크게 높아졌다.
반면, PET칩을 비롯해 Bottle칩, 필름용 칩, 섬유용 칩 등은 가격인상에 한계가 있어 PET 생산기업들은 PTA 및 MEG (Monoethylene Glycol) 가격 급등으로 제조코스트 압박이 심화돼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PTA 가격은 2011년 2월 톤당 1400달러대까지 상승했으나 7월 초 1100달러 중반 수준으로 폭락해 PET 칩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PET는 원료코스트와의 스프레드가 2010년 5월 톤당 200달러를 넘어선 것을 제외하고는 200달러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최근 1년6개월 동안 100달러 이하로 최악의 스프레드를 기록한 기간도 6개월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1년 들어서는 PET 가격 폭등으로 수익구조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
PET칩 가격은 3월 톤당 1868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월에는 PET칩 1793달러, PTA 1403달러로 스프레드가 176달러를 회복했고 5월에도 PET 1623달러, PTA 1219달러로 스프레드가 169달러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KP케미칼 관계자는 "PTA 가격은 국제유가 및 폴리에스터 수요증가보다 투기세력이 가격상승을 증폭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