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상업생산 돌입 예정 … 가채매장량은 원유 환산 8억배럴
화학뉴스 2011.10.04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해상 가스전의 시추작업과 가스 산출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월3일 발표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1년 2월부터 미얀마 A-3광구 미야(Mya) 가스전에 4개의 가스정을 시추해 당초 기대한 가스 매장량을 확인했으며, 산출시험 결과 상업생산이 가능한 양의 가스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 가스전 해저에는 미얀마 해상 최초의 해저생산시설(일명 크리스마스트리)이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 해저 가스관을 통해 A-1광구 쉐(Shwe) 가스전 플랫폼에 연결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저 구조물, 육상 가스터미널, 파이프라인 등 가스 생산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구축이 끝나는 2013년 5월 상업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후 A-1광구 쉐 가스전의 가스정 시추를 통해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2014년부터 하루 5억입방피트씩 25-30년간 천연가스를 생산한 후 중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4년 미얀마 A-1광구에서 쉐 가스전 탐사에 성공한데 이어 2005년과 2006년에는 A-1광구 쉐퓨(Shwe Phyu) 가스전과 A-3광구 미야 가스전을 차례로 발견했다. 3개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4조5000억입방피트(원유 환산 약 8억배럴로 LNG 환산 약 9000만톤)로 국내기업이 지난 30년간 해외에서 발견한 석유가스전 중 최대이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 수익은 가스 생산량이 최대에 이르는 2014년부터 20년간 연간 3000억-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본격화하면 이익구조와 영업구조가 완전히 바뀌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이 한국을 대표하는 자원개발전문 종합상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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