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업 재고 쌓이면 소진 불가능 … 2000달러 붕괴 시간문제
화학뉴스 2011.10.26
부타디엔(Butadiene)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분위기가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부타디엔은 공장 재고를 적정선에서 유지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조만간 2000달러도 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타디엔 가격은 미국 자동차 시장 호조에 편승해 7월 한때 톤당 4500달러 선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폭락을 거듭해 10월21일 2010달러까지 떨어졌다. 관계자는 “4-5월 유럽의 일부 플랜트가 정기보수를 하는 등 공급량이 줄어 부르는 것이 값이었지만 지금은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부타디엔 생산기업들은 수요기업의 재고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기업마저 재고가 넘쳐나면 부타디엔을 소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11월 고비를 넘기면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관계자는 “중국 플랜트들이 8-10월 사이에 정기보수를 실시했고, 금호석유화학도 10월 보름 동안 정기보수해 공급물량이 줄었다”면서 “부타디엔 시장규모가 크지 않아 작은 요인에도 가격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연말에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정원 기자> <화학저널 2011/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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