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PS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1453달러로 8달러 상승하며 2011년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 GPPS(General Purpose Polystyrene) 시세는 2011년 1월 1400달러대에서 출발해 원료인 SM(Styrene Monomer)의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SM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겹치면서 수급타이트가 지속돼 SM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GPPS 가격도 동반상승해 5월 초 1585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상반기 정기보수가 마무리되고 SM 플랜트들이 재가동하기 시작하면서 SM 가격이 폭락세로 돌변했고 중국수요마저 급감하면서 GPPS 역시 1400달러 후반까지 밀려났다.
7월에는 Formosa의 LPG 파이프라인 화재사고로 SM 플랜트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SM 가격이 1500달러를 돌파한 영향으로 다시 급등해 2011년 최고치인 165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의 인플레이션 억제정책이 지속됨에 따라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연속적인 상승은 어려웠다.
또 10월 들어서면서 수요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료코스트 하락이 겹치면서 1500달러가 무너지고 12월까지 140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HIPS(High Impact PS)는 대체적으로 GPPS와 비슷한 추세로 등락을 반복해 1월 1530달러로 시작해 8월 초 1850달러를 최고점으로 찍고 1633달러로 2011년을 마무리했다.
다만,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의 고공행진으로 ABS 대체수요가 발생해 GPPS와의 스프레드가 갈수록 벌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2년에도 PS 가격은 수요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원료 SM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12월부터 SM 가격이 1300달러대에 진입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3-5월에는 SM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집중돼 있어 SM 가격 상승과 함께 PS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