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주민 2900명이 하이산업 설립 … 수익금 5700만원 달해
화학뉴스 2012.01.25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발생한 수익금이 주민들에게 배분된다.경상남도 고성군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2009년 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 지원금으로 공동 설립한 태양광 발전기업인 하이산업의 수익금을 2-3월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배분한다”며 “하이산업의 주주는 하이면 주민 2900명이고 주주총회에는 마을 대표 19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1월25일 발표했다. 하이산업은 2010년 8월부터 삼천포 화력발전소 인근 마을에 지원된 발전기금 24억원을 기반으로 하이면 복지회관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만들었으며, 1일 172kW의 전력을 생산 및 판매해 수익금이 5700여만원에 달했다. 하이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마을 발전기금을 기반시설을 만드는데 사용했으나 공동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한 것”이라며 “설비를 늘려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고성군은 <신삼천포 민자 화력발전소(NSP)> 유치에 나서 최근 지식경제부에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력발전소 사업은 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이 3조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2019년 가동을 목표로 1000MW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갖추게 되며, 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 발전기 반경 5㎞ 이내 지역에 40년 동안 매년 8억원이 지원되고 건설 기간에는 총 300억원이 지원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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