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 경쟁력 강화로 전년대비 7% 증가 … 고부가제품 생산 확대
화학뉴스 2012.01.27
삼성전자는 2011년 매출이 165조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매출 165조원, 영업이익 16조25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1년 4/4분기에는 매출 47조3000억원, 영업이익 5조3000억원을 나타냈다고 1월2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에는 유럽 재정위기와 PC 수요 둔화, 타이의 홍수 등으로 IT 수요가 감소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 및 코스트 경쟁력과 시장 지향적 마케팅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7%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는 성수기 효과가 미미하고 PC 수요도 둔화된 가운데 공정전환을 통한 코스트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매진한 결과 시스템LSI는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고 모바일 AP와 이미지 센서 등 주력제품의 수익성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D램은 미세공정 확대, 낸드플래시는 고부가가치제품 라인업 강화에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에도 시스템LSI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며, 1/4분기에는 IT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D램은 PC 수요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상대적으로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유럽에서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됐으나 북미에서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TV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TV용 패널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ED(Light Emitting Diode), 3D TV 등 고부가 패널 판매 증가세도 지속됐다. 2012년에는 차별화 LCD(Liquid Crystal Display) 판매를 확대하고 OLED(Organic LED) 기술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태블릿 등 고부가가치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통신 부문에서는 갤럭시(Galaxy)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호조로 매출 55조5300억원, 영업이익 8조2700억원으로 10% 중반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가전 부문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해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전망에 대해 “세계경제 침체와 환율변동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지만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며 “1/4분기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IT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설비투자는 2011년 반도체 13조원, 디스플레이 패널 6조4000억원 등 23조원으로 집계됐으며, 2012년에는 반도체 15조원, 디스플레이 패널 6조6000억원 등 25조원을 투자해 해외 사업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R&D센터를 건립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선점할 방침이다. <황지혜 기자> <화학저널 2012/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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