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 가격은 2월2일 CFR FE Asia 톤당 1331달러로 46달러 폭등했다.
아시아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시세는 춘절연휴 이후 수요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구매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무역상 주도로 폭등을 유발했다.
수요기업들이 구매대열에 합류하면 추가 상승을 유발해 폭리를 취하기 위한 것으로 1331달러도 2011년 9월22일 이후 최고치이다.

그러나 PE 가격이 지나치게 오름에 따라 중국의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구매에 적극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2월2일 현재 HDPE 현물가격은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331달러를 형성한 것을 비롯해 Blow-Molding 1351달러, Film 1361달러, Yarn 1371달러로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다.
실제 공급기업들은 수요가 살아나지 않아 판매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한유화는 울산 소재 HDPE 53만톤 플랜트를 100% 가동하고 있다. 내수를 일정부분 확보하고 있고 또 내수가격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