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PVC 442%에 HDPE 104% 늘어 … 엔고로 수출 9.9% 감소
화학뉴스 2012.02.17
일본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감소한 반면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에틸렌(Ethylene) 환산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수출은 217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9.9% 감소했지만 수입은 70만9000톤으로 무려 3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의 대지진을 계기로 합성수지 수입 증가, 엔고에 따른 수출 부진, 가을 이후의 아시아 시장 성장 둔화 등 악조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수입량은 LDPE가 33만9000톤으로 38.2%, HDPE가 10만1000톤으로 104.7%, EVA(Ethylene Vinyl Acetate)가 1만3000톤으로 83.6%, PS(Polystyrene)가 9000톤으로 62.2%, PVC(Polyvinyl Chloride)가 1만5000톤으로 442.7% 증가했다. ![]() 수입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4-6월로 무려 66.4% 급증했고 7-9월에도 39.4% 증가해 지진에 따른 서플라이체인의 혼란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12월에는 9.9% 증가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반면, 에틸렌 생산량은 668만9000톤으로 4.7% 감소하며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틸렌 생산량과 수입량을 더하고 수출을 뺀 내수는 502만5000톤으로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내수에서 차지하는 수입비율이 13.6%로 10%를 넘어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 석유화학 수출은 LDPE(Low-Density PE) 27.3%, HDPE 24.3%, SM(Styrene Monomer) 8.8%, VCM(Vinyl Chloride Monomer) 16.6% 감소하는 등 일제히 감소했다. 다만, 에틸렌은 18.3% 증가했다. 표, 그래프: < 일본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입 동향(에틸렌 환산) > <화학저널 2012/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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