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반사필름, 깨끗한 화면 위한 연구 활발
터치패널을 통해 LCD를 볼 때 형광등 등 실내조명이 반사돼 화면이 잘 안보일 때가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반사필름은 반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되며 AG필름과 AR로 구분되는데, AG필름은 터치패널의 상부 전극 하드코트를 Desmear해 반사광을 산란시켜 AG를 처리한 것이지만 헤이즈(Haze) 현상이 심해 청결도가 떨어진다는 결점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AG처리를 한 터치패널이 일반화돼 있으나 다른 나라에서는 오히려 AG처리를 하지 않은 깨끗한 표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G처리를 하지 않은 것은 고굴절층과 저굴절층을 서로 적층시킨 것으로 2층으로 제조하는 사례가 많으나 4층이 2층보다 저반사 파장영역이 넓다.
2층 AR(LR)필름은 코스트경쟁력이 높아 저반사 방식에 통용되고 있어 AR필름 생산기업들은 가격 경쟁에서 패하고 철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WET 방식을 통한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모스아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돌기물을 무수히 늘어놓고 빛이 반사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로 소니(Sony)와 Innox, Mitsubishi Rayon 등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uji Film은 굴절률이 다른 수지층ㆍ층수ㆍ막두께 등을 최적화해 정밀코팅법에 따라 0.34%의 반사율로 중립적인 반사광을 자랑하는 AR필름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