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CPL(Caprolactam) 시장이 공급과잉 완화를 위해 가동률 조정에 들어갔다.
CPL의 다운스트림 수요가 부진한 상태에서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카프로는 울산 소재 27만톤 플랜트를 10월6일부터 2-3주간 정기보수하기 휘해 가동 중단을 예정하고 있고, DSM도 Nanjing 소재 20만톤 플랜트를 8월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한다.
FACT의 Kerala 소재 5만톤 프랜트도 4월부터 20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고, Sumitomo 및 Toray도 9월 정기보수를 통해 공급과잉에 대처할 방침이다.

반면, AN(Acylonitrile) 시장은 수급타이트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정기보수가 마무리돼 재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태광산업은 울산 소재 2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3월7일부터 100% 가동하고 있고, Dia Nitrix는 Mizushima 소재 11만5000톤 플랜트를 4월6일부터 풀가동에 들어가 AN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안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