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화학기업인 Wacker가 실리콘(Silicone)을 더 가볍고 더 유연한 소재로 개량하기 위해 하이브리드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기능, 경량화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Wacker는 2005년 실리콘 하이브리드(Silicone Hybrid)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실리콘은 규소와 산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내열성, 산화안정성, 환경친화성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탄성이 높고 기후, 온도 변화에 강해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Wacker는 2000년대 들어 실리콘을 다른 물질과 중합함으로써 실리콘 소재가 실현하지 못하는 강점을 부여하는 하이브리드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실리콘 하이브리드는 내충격성을 높이고 극단적인 온도 및 기후변화 등 외부환경에서도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부가가치가 높고 활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Wacker는 강성, 보온성, 내화학성을 보유한 에폭시수지(Epoxy Resin)를 활용해 최초의 실리콘 하이브리드를 연구개발해 2010년 상용화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