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탄소소재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래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소재 개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사업다각화를 실현하면서 탄소소재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화학기업들은 석유화학 사업의 변동성 및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동차, 섬유, IT 등 사용범위가 넓고 고부가화가 가능한 탄소소재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탄소소재는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시장성이 크고 가격이 범용제품보다 월등히 높아 상당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기술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기술장벽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는 것이 쉽지 않고, 상용화로 이어지는 과정 또한 순탄치 않아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07년부터 기술개발 붐이 일어난 탄소섬유는 2012년 들어 태광산업이 상업생산을 시도하고 있고, CNT(Carbon Nanotube) 사업은 2009년 상업화에 들어갔으나 시장 확대가 늦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핀(Graphene)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GS칼텍스가 활성탄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철강 메이저의 강점을 살려 등반흑연 및 침상코크스 생산에 돌입했다.
탄소소재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로 신규진입과 사업중단설이 무성하고, 누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수요시장을 개척해 상용화의 벽을 허물 것인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그래프, 도표<탄소섬유 시장 전망(2008)><탄소섬유 수급동향><탄소섬유 시장점유율 변화><CNT 시장 전망><CNT 가격추이><CNT 생산현황(2011)><탄소소재 시장동향><탄소소재 시장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