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일대 폭락현상을 나타냈다. 기초원료 나프타를 비롯해 기초유분인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이 100달러 안팎으로 폭락했고 합성수지인 LDPE, LLDPE, HDPE, PP도 50달러 정도 떨어졌다. 여기에 PTA 신증설을 타고 초강세를 나타냈던 P-X, 별다른 이유 없이 강세를 보인 SM이 60-70달러 급락했고, 중국수요 부진으로 고전하던 ABS는 2000달러가 맥없이 무너졌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로 전환된 것은 사실이지만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10달러 이상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폭락세로 전환된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현상으로, 글로벌 경제의 위기가 심화되는 신호탄이 아닌지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폴리머 수요가 부진한 상태에서 저장성에 한계가 있는 모노머가 일시적으로 폭락할 수 있지만 모노머와 폴리머가 동시에 폭락한 것은 거의 경험하지 못한 현상으로 공급과잉의 심각성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여기에 중국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미루거나 거부하는 사태로 발전하고 있어 특별한 반전요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폭락세가 계속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석유화학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하락이 업스트림 폭락을 유발하고 다운스트림 급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우려하고 있으며, 다시 다운스트림 급락이 업스트림을 짓누르는 역순환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유럽 및 미국의 경기침체가 중국의 가공제품 수출을 둔화시켜 산업제품 생산 저조로 이어지고 다시 석유화학제품 수요 감소 및 가격 급락으로 이어지는 삼중악화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4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했으나 2009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한 자리 수로 후퇴한 것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으로, 중국 경제가 생각보다 훨씬 취약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제침체를 막기 위해 5월18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했지만 효과가 나타날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인민은행이 2011년 12월24일 0.5%포인트, 2012년 2월24일 0.5%포인트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자체의 성장 한계와 함께 수출 부진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20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이 인플레이션을 각오하고 대대적인 내수부양 정책을 사용해도 성장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년 5월 21일/5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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