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중국의 희토류(Rare Earth) 및 희소금속의 수출제한 정책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2011년 3월11일 발생한 동북지방의 대지진 이후 자동차부품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희소금속 수요가 급증했으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희소금속과 희토류의 수출을 제한해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중국은 2010년 4/4분기부터 희토류 등의 수출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자원문제를 두고 마찰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2011년 7월7일 중국이 희소금속을 포함한 광물자원의 수출을 규제하는 것이 WTO(세계무역기구) 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됐으나 중국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 관계 전문가들은 "WTO의 결정은 유럽과 미국 등의 압력에 따른 것으로 중국의 희토류 등 수출정책에 대한 도전"이라며 "앞으로 희토류 수출을 추가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