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부터 합성수지 물류 올스톱 … 광양항 컨테이너 절반으로
화학뉴스 2012.06.27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2일째를 맞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물동량이 평소의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화물연대에 따르면, 광양컨테이너부두에서 하루 평균 530여대이던 화물운송 차량이 총파업 첫날부터 380여대가 쉬고 150대 정도만 운송에 나서면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루 2000여대가 물류에 동참하던 여수산업단지는 파업이 시작된 6월25일부터 거의 올스톱 상태이다. 여수단지의 석유화학기업들은 파업에 대비해 3-4일치 물동량을 이미 운송해 현재 당장의 물류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업이 길어지면 상당한 물류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수단지 관계자는 “전체 2000여대에서 화물연대 회원사 차량은 200여대 정도이지만 화물연대의 주장에 묵시적으로 동조하거나 보이지 않은 압력에 결과적으로 파업에 동참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전남지부 측은 “전라남도에서 총 5000여대의 화물차량 가운데 회원 차량이 500여대에 달한다”며 “6월26일 현재 전체 차량 가운데 4500여대가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 광주지부도 조합원 차량 1000여대를 포함해 비조합원 차량까지 모두 3000대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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