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5달러 상승한 89.87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유는 1.16달러 상승한 105.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0.03달러 상승해 100.89달러를 형성했다.

7월18일 국제유가는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리온 파네타(Leon Panetta) 미국 국방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도하더라도 저지할 군사적 능력이 충분하다고 발언했고, 이스라엘 수상은 최근 불가리아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이 이란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양국 사이의 갈등 고조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대통령 측과 반군의 군사적 충돌이 고조되는 가운데 반군의 폭탄 공격으로 국방장관 등 정부군 수뇌부가 사망하면서 리스크 고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FED) 벤 버냉키(Ben Bernanke) 의장이 미국 경제가 7월17일 언급한 경제전망치보다는 안정돼 다시 불황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주택경기 지표가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석유 재고 조사 결과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13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80만배럴 감소한 3억7740만배럴, 휘발유 재고는 180만배럴 감소한 2억590만배럴을 기록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