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고무가 자동차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세를 강화하고 있다.
2012년 자동차 수출은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 일본의 수출공세 강화, 인디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 경제의 성장 둔화, 원화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품질향상 및 수출전략차종 투입 확대, 한국-미국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등으로 2011년에 비해 1.5% 늘어나 3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은 자동차 수출 호조로 합성고무 수요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 신흥시장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합성고무 시장도 2011년 동북지방의 대지진을 비롯해 유럽의 재정위기, 기록적인 엔고현상 등으로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위기를 극복하고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합성고무는 SBR(Styrene Butadiene Rubber), BR (Butadiene Rubber) 및 NBR(Acrylonitrile Butadiene Rubber), SB(Styrene Butadiene)-Latex, SBS(Styrene Butadiene Styrene),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등을 중심으로 2-3년 동안 호조를 지속했다.
CR(Chloroprene Rubber) 등 특수합성고무도 산업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고무벨트, 컨베이어벨트, 패킹 제조용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내열성 및 내유성을 살려 연료호스, 라디에이터 호스를 비롯해 유럽시장이 중심인 디젤 터보자동차 에어호스 등 자동차 엔진룸 주변의 고온화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소재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