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바이오ㆍ제약 관련 지역기업들이 잇따라 신약개발에 성공하고 있어 생물의약산업도시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1월8일 발표했다.
춘천시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신약개발기업인 바이오피드(대표 박두진)가 11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아토피 치료제 신약 승인을 받았다.
춘천시는 국내 신약개발기업에 20번째 성과로 아토피치료제로서는 처음이라며, 바이오피드가 10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통해 승인받은 신약은 천연물을 이용한 치료제로 부작용 없는 아토피 신약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약 승인은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생물의약산업 육성의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으며, 춘천지역 바이오 및 의약기업 8사가 신약 개발에 나서 임상실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20년 이상 축적된 생물의약산업 기반이 신약 개발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신약 인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지역 바이오기업들은 춘천시와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1100건이 넘는 의약품 개발과 70건의 특허 창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