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반대운동 및 투자액 부담으로 … 컴플렉스 전면 재검토
화학뉴스 2012.12.07
타이완의 Kuokuang Petrochemical Technology는 말레이지아의 석유화학 컴비나트 프로젝트 진행 여부를 2013년 6월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Kuokuang Petrochemical Technology는 타이완 국영 석유기업 CPC(Chinese Petroleum)를 중심으로 다수의 타이완기업으로 구성됐으며 Johor의 Pengerang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 환경단체가 반대운동을 전개하자 CPC 및 타이완 정부가 예정된 투자금액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계획이 좌절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은 Kuokuang Petrochemical Technology와 정부가 협력해 석유화학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MMA(Methyl Methacrylate)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uokuang Petrochemical Technology는 말레이 Petronas가 Johor의 Pengerang에서 계획하는 석유화학 컴비나트 계획 제1기에 350억링깃(약 11조1000억원)을 투자해 2018년을 목표로 하루 10만배럴의 석유정제설비 및 에틸렌(Ethylene) 90만톤 크래커를 중심으로 컴플렉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제2기 계획도 검토하고 있으나 최근 지역의 환경단체 및 주민의 반대운동이 일어나면서 계획 자체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PC는 2011년 3200만T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약 13조원에 가까운 투자액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CPC는 정부 개입으로 근본적인 수익구조 전환을 위해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어 대형투자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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